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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삶

[생각의 책] 1.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리처드 칼슨 지음)

by 호재 성공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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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는 1997년 미국에서 출판되었고 한국에는 1998년 초판이 발행되었으며 펴낸 곳은 창작시대이다. 이 책은 2000년도에 발행된 45쇄인데 인터넷에는 2011년도 개정판이 판매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결혼하면서 남편이 가져온 책이었다. 남편의 소장책에는 나름 자기 계발서가 많이 있었는데 이 책처럼 90년대에서 2000년도 초반에 출간된 책들이 많아서 나름 옛날 책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이 책도 그중 한 권인데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머리를 한대 얻어맞는 듯한 깨달음의 한방이 있는 책이었다. 그럼 이 책에 대해서 저자 소개, 주요 내용, 추천 이유의 순으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1. 저자 소개

2. 주요 내용

3. 추천 이유

 

 

1. 저자 소개

 

  저자인 리처드 칼슨은 196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했다. 작가이자 연설가, 심리학박사인 그는 행복하고 스트레스가 덜한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해서 가르친 행복 만들기 전문가였다. 생전에 2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그중 다수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 또한 2년간 미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우리나라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소 젊은 나이인 2006년도에 비행기로 이동 중 폐색전이 와서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한다. 저서로는 부인과 함께 쓴 [사랑은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입는다]와 10대들을 위한 성공지침서 [성공한 사람을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리처드 칼슨의 행복의 원칙],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1,2] 등이 있다. 

 

 

2. 주요 내용

 

  이책의 원제는 'Don't sweat the small tuff and it's all small stuff.'이다. 이 책 서문에는 이와 관련된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의 홍보를 위하여 웨인다이어박사에게 책에 서명을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게서 어떠한 회신도 받지 못했고 결국 출판사는 저자의 예전책에 쓰인 서명을 도용해서 책에 넣게 되었다. 이에 크게 당황한 저자는 웨인다이어박사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는데 박사는 이러한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조화롭게 사는 데는 두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첫째,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마라. 둘째, 세상의 모든 일은 다 사소하다." 저자는 이 말에 큰 깨달음을 얻고서 이와 관련된 글을 쓰게 된다. 나 역시 이 책에서 이 말을 읽고서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다.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에 나는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세상사람들이 다 나만 보고 있는 것 같고 나의 실수만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일은 다 사소하다는 이 말이 그때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그토록 고통스러워했으며, 내 몸과 마음을 괴롭히고 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이 세상에서 나가 연연해야 할 문제는 남들과의 관계에서가 아니라 내 자신과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날 이후로 나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졌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매일을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일상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아 주는 100가지의 조언이 담겨 있다. 특히나 저자는 행복을 유예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것만 끝내면, 이것만 달성하면 곧 인생이 편안해지고 한가해질 것처럼 생각하지만 인생은 결코 한가해지거나 쉬워지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매 순간 도전을 받을 것이고 그것을 현명하고 적절하게 헤쳐나가는 길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모든 것을 다 끝마치고 나서 행복을 누리려고 모든 것을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행복을 느끼면서 살라고 저자는 말한다. 

 

 

3. 추천 이유

 

  이 책은 대단히 화려한 성공법칙이나 이슈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다. 백만장자가 되는 비결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공인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책의 부제가 말하듯이 '고달픈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아주 쉽고 독특한 이야기'인 것만은 확실하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할일이 많고 매순간 바쁘다. 직장도 다녀야 하고, N잡도 가져야 하고, 부자가 되어야 하고, 아이도 잘 키워야 하고, 집도 사야 하고, 노후 대비도 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을 매 순간 느끼면서 살지만 과연 내가 이런 것들을 다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동기부여가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잔잔히 건네는 위로가 아닐까. 그저 괜찮다고,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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