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ight Frank(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가 700명 남짓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거주지에 대한 선호도 및 도시, 해안가, 산속 휴양지 중에서 어느 곳을 선호하는지 등을 설문하였는데,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5로는 리스본, 런던, 마드리드, 더블린, 바르셀로나 순으로 선정되었다.
나이트 프랭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이 이주를 고려할 때 해안이나 산악지역 보다 도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유럽 도시들이 제공하는 고품질의 서비스와 삶의 질, 라이프 스타일,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특히 부유층에매력적이라고 한다.
다음은 나이트 프랭크가 2025년 7월 실시한 ‘European Relocation Survey’ 중 도시(urban) 거주지 선호 순위에 관한 공개된 자료를 표로 정리한 내용이다.
| 순위 | 도시 (국가) | 평균 점수 | 선호자들 국적현황 | |
| 1 | 리스본 (Lisbon) | 포르투갈 | 평균 7.27점 | 프랑스, 미국, 브라질 |
| 2 | 런던 (London) | 영국 | 평균 7.13점 | 중국, 미국, 이탈리아 |
| 3 | 마드리드 (Madrid) | 스페인 | 평균 6.76점 |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 |
| 4 | 더블린 (Dublin) | 아일랜드 | 평균 6.45점 | - |
| 5 | 바르셀로나 (Barcelona) | 스페인 | 평균 6.13점 | 프랑스, 영국, 벨기에 |
리스본과 런던 같은 수도들이 목록의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도 상위 5위 안에 들었으며, 도시 중심지 외에 비도시 지역 중에선 산악리조트가 인기가 많은데 프랑스와 스위스의 알프스 지역의 샤모니 몽블랑과 베르비에가 영국인과 미국인에게 인기가 있다.
그 다음으론 자연의 아름다움, 높은 삶의 질, 그리고 유리한 기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스페인의 발레아레스 제도,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같은 해안 지역이 인기가 많은데, 다음은 비도시 지역의 인기 순위를 도표화 한 것이다.
| 순위 | 비 도시 지역 (산악, 해안, 휴양지) | 비고 |
| 1 | 샤모니 Chamonix (프랑스 알프스) | 산악형 리조트 최상위 선택지 |
| 2 | 베르비에 Verbier (스위스 알프스) | 산악형 리조트 중 2위 |
| 3 | 투스카니 Tuscany (이탈리아 토스카나) | 농촌/전원형 휴양지 성격 포함 |
| 4 | 알가르베 Algarve (포르투갈 해안) | 해안·휴양지 유형에서 4위 |
| 5 | 발레아리스 제도 Balearic Islands (스페인) | 해안·섬형 휴양지 중 5위 |
유럽 목적지로 이주하기 위한 주요 고려 사항으로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 국제 학교, 교통망과의 근접성, 바다 전망, 사업 기회 등이 있으며, 원격 근무의 증가로 국제 이동성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전문가들이 이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세금이 이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과거 포르투갈의 비거주자 세제제도(NHR) 및 현재 이탈리아 거주자의 해외소득 정액세(lump-sum) 사례처럼 고액 자산가들은 소득세, 재산세, 자본이득세, 부유세 수준을 고려한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46%는 향후 몇 년 안에 유럽으로 이주할 계획이며, 50%는 어떤 형태의 유럽 비자를 신청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이상으로 고액자산가 설문조사를 통한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주 희망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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