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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삶

[부자의 책] 8. 네빌 고다드의 부활 (네빌 고다드 지음)

by 호재 성공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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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빌 고다드의 부활은 2009년 2월 출간되었으며 펴낸 곳은 서른세 개의 계단이다. 이 책은 네빌 고다드가 쓴 6권의 책을 하나로 묶어서 출간한 것으로  원제는 'Neville Reader'이다.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 책에서도 상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은 이 책에 대해서 저자 소개, 주요 내용, 추천 이유 순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목차

1. 저자 소개

2. 주요 내용

3. 추천 이유

 

 

1. 저자 소개

 

  네빌 고다드는 1905년 서인도제도의 바베이도스에서 출생한 형이상학자이자 대중 강연자였다. 처음부터 대중강연을 했던 것은 아니고 1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댄서로 지내다가 에티오피아 출신 랍비인 압둘라라는 인물을 만나서 영적인 가르침을 받은 뒤 미국 전역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그의 저서에서 보이는 영적인 분위기는 그가 경험했던 일들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삶 자체도 납득할 수 없는 우연과 행운이 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를 들자면 2차 세계대전에 징집이 되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소집해제되어 돌아왔다고 한다. 그 자신이 상상의 힘을 굳게 믿고 실천해서 이루어진 일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널리 알린 최초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데 시크릿을 쓴 론다번의 끌어당김 법칙과도 자주 비교가 되곤 한다. 이 두 가지 법칙의 차이점은 끌어당김 법칙이 원하는 것에 주파수를 맞추어서 나에게 오게 하는 것인 반면, 네빌 고다드의 상상력의 법칙은 이미 원하는 것이 이루어져서 내가 그 안에 살고 있다는 것을 믿는 것에 있다. 이런 주장은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믿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 상당히 신비스러운 그루 같은 분위기가 있다.

 

 

2. 주요 내용

 

  처음 이책을 접했을 때 좀 당황했던 부분이 성경 속 내용이 무척 많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저자가 목사인가 싶을 정도로 성경 속 내용과 접목을 하여 글을 풀어놓고 있어서 타 종교나 무신론자 독자들에게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조금 더 읽다 보면 성경은 예시를 들은 것일 뿐 정말로 중요한 핵심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주 반복되는 성경 속 이야기를 걷어내고 내용에 집중한다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그 본질은 바로 상상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소망이 성취된 것을 상상해서 그 상태와 하나가 되는 것이 전부이다. 그 상태로 들어가게 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선 안된다. 그 상상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저자는 믿음이란 믿을 수 없는 것을 믿는 것이라고 하였다. 나는 이 글귀가 가슴속에 깊게 새겨지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믿을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해왔는가? 우리는 믿을 만한 근거가 없는 것들은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꿈조차 꾸지 않았다. 그저 믿을만한 것만을 믿으며 살아왔을 뿐이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평생 공부 못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까 봐, 그 미래를 믿으며 아이를 공부하라고 닦달해왔다. 내가 지금 박봉에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면, 영원히 그렇게 살다가 비참한 노후를 맞게 되는 것이 있음 직한 일이라 믿으며 아등바등 살기 바빴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그 소망이 현실이 된 상태를 최대한 오감을 통해서 생생하게 느끼는 상상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을 믿고 실천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오롯이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3. 추천 이유

 

  이책이 선뜻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면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일이 매우 낯설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데 익숙하지 않다. 눈에 보이는 것, 설명이 가능한 것, 상식적이고 확률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데 너무 길들여져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슴속에는 늘 바라는 것이 있다. 그런 소망들 때문에 우리는 자주 괴롭다. 바라는 것들이 있지만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불행하다. 이제부터는 그런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이루어진 것을 선명하게 느끼면서 사는 것이다. 내가 이미 그런 사람, 그런 상태가 되었다는 상상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그럼 그 상상 속에서 계속 머물면 된다. 이제 현실로 돌아와야 할 시간 같은 건 없다. 나의 현실은 내가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진 세상이다. 이 책은 그런 상상이 가능하도록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나도 처음에는 너무 막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지만 결국 끝까지 읽고, 여러 번 읽고, 살면서 계속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한 첫 번째 책이 되었다. 지금도 여러 자기 계발서들 중에서 인생책으로 꼽는 1순위가 이 책이다.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것 딱 한 가지를 연습 삼아서 상상해 보길 추천한다. 그것이 이루어지는 걸 느껴보면 이 책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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